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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휴게소 한 끼씩, Ray가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14kg을 뺀 방법

Ray는 22년째 장거리 트럭을 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업용 운전면허를 유지하려면 받아야 하는 정기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가 달가워하지 않는 수치들이 찍혀 있었다. 혈압도 올랐고 몸무게도 늘었으며, 이대로 가면 둘 다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는 경고가 따라왔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서류에 서명한 뒤, 병원 주차장에 세워둔 트럭 운전석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시동을 걸었다.

길 위에서는 모든 끼니가 보이지 않게 된다

Ray는 게으르지도 않았고, 함부로 먹는 사람도 아니었다. 적어도 본인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길이 주는 대로 먹었다. 주유소 매점의 아침 샌드위치, 휴게소 델리의 서브 샌드위치, 자정 무렵 고속도로 어딘가에서 그 시간에 문을 연 곳이 거기뿐이라 들른 햄버거와 감자튀김. 어느 것도 폭식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매번 그저 그 자리에 있던 끼니였을 뿐이다.

문제는 그 모든 걸 합치면 얼마가 되는지 전혀 감이 없었다는 것이다. 매번 다른 출구에서 운전석에 혼자 앉아 먹다 보면 하루치가 합산되는 일이 없다. 부엌도 없고, 남은 음식도 없고, 뭘 먹었느냐고 묻는 가족도 없다. 음식은 그냥 사라졌고, 그게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감각도 함께 사라졌다.

그는 식판을 사진으로 찍기 시작했다

무전기로 이야기를 나누던 한 기사가 사진만 찍으면 칼로리를 추정해 주는 앱이 있다고 알려줬다. Ray는 미심쩍었다. 그는 다이어트를 원한 게 아니라 면허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사진 한 장 찍는 데는 2초면 충분했고, 2초쯤은 그에게도 있었다.

그래서 매 끼니 전에 음식을 찍었다. 샌드위치. 감자튀김. 음식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던 에너지 드링크까지. 첫날이 끝날 무렵, 그는 진심으로 충격받은 숫자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한 끼 한 끼를 과하게 먹은 건 아니었어요." 그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모든 끼니를 조금씩 과하게 먹고 있었던 거죠. 그리고 마셔 댄 음료는 제가 먹는 줄도 몰랐던 또 한 끼의 저녁이었고요."

해결책은 사소했고, 그의 운행 일정에 딱 맞았다

Ray는 직업도, 근무 시간도, 운행 경로도 바꾸지 않았다. 그가 바꾼 건 몇 가지 기본 습관뿐이었다.

  • 음료부터 끊었다. 하루에 큰 컵 탄산음료 두 잔에 에너지 드링크 한 캔이면 거의 900kcal를, 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삼키고 있었다. 그는 커피와 물로 바꿨고, 별로 아쉽지도 않았다.
  • 그릴 코너 대신 휴게소 델리에서 양을 조절했다. 칠면조 서브 샌드위치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의 절반 칼로리로 기록됐고, 포만감은 더 오래갔다.
  • 자동으로 다 먹어 치우는 습관을 멈췄다. 누적 칼로리가 눈앞에 보이니, 마지막 감자튀김 한 줌이 반사 행동이 아니라 실제로 내리는 선택이 됐다.

요리도, 저울도, 갈 시간도 없는 헬스장도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같은 길 위에서 보낸 일 년

약 1년에 걸쳐 14kg이 빠졌다. 느리고, 화려할 것 하나 없는 과정이었지만, 22년간 핸들에 새겨진 몸의 습관과 완벽하게 양립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다음 건강검진은 그가 바라던 대로 흘러갔다.

주유소에서 커피를 마시다 이 이야기를 꺼내면 Ray가 해줄 말은 이것이다. 그는 의지력을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그저 눈을 감은 채 먹는 걸 멈췄을 뿐이다.

"전 운전으로 먹고삽니다. 트럭 안에서 닭가슴살 무게를 잴 일은 없죠. 하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어요. 알고 보니 그거면 충분하더라고요."

Community stories. Not medical advice. Consult a professional before changing your diet.